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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분석

11월 25일 RPL 주요 3경기분석 토트넘vs첼시, 웨스트햄vs맨시티,왓포드vs리버풀

1.토트넘 VS 첼시 EPL분석



 

토트넘

 

지난 시즌 3위로 확실한 경쟁력을 보였고, 오프시즌을 매우 조용하게 보내며 현재 전력으로 다음 시즌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친선경기에서도 로마-밀란-바르셀로나 등 강팀들을 상대로 21무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리그 12라운드 현재 93패를 기록했고, 최상위 레벨 팀과의 매치업을 제외하면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내고 있다. 베르통언과 뎀벨레가 아웃되어 있고, 트리피어-로즈 등 양측면의 주전 풀백들이 모두 출전이 불투명하다. 게다가 베르통언 대신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는 다빈손 산체스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첼시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5위에 그쳤고,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사리를 영입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수비형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영입했고, 쿠르투와를 보낸 대신 빌바오의 골키퍼 케파를 거액에 영입했다. 12라운드 현재 840패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었으나 직전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은 아쉬웠다. 마테오 코바시치가 근육통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최종 결론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1패를 기록했고, 토트넘 홈에서는 첼시가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에서 확실히 한계를 보이고 있다(상위권 팀과의 맞대결 13). 그러나 첼시도 13무로 많은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고, 원정에서 최상위권팀과의 경기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냥 첼시의 우세를 확신하기도 어려운 경기. 토트넘이 첼시에 리그 첫 패배를 안기기엔 수비진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데, 첼시 역시 최근 폼이 썩 좋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에 선취 득점을 올린다 하더라도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2. 웨스트햄 VS 맨체스터시티 EPL분석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폭풍영입에도 불구하고 13위에 그치며 투자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는 감독부터 바꿨다. 명장 페예그리니 감독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명가재건에 나섰다. 라치오에서 주가를 올리던 펠리페 안데르손을 클럽 레코드로 영입했고, 이사 디오프-안드리 야몰렌코 등을 영입하며 공수에 적절한 보강에 성공했다. 쿠야테-제임스 콜린스 등만 떠나보낸 상황이기 때문에 조직력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을만한 전력. 12라운드 현재 336패로 여전히 만족스러운 흐름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미드필더 로버트 스노그레스가 징계로 결장하고, 란지니-리드-윌셔-산체스-야몰렌코-캐롤 등 주전 대다수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우승에 성공했고,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는 레스터의 핵심 미드필더 리야드 마레즈 영입을 제외하면 특별한 보강이 없었다. 현재 로스터만으로도 이미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레벨이기에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행보. 리그 12경기에서 102무로 여전히 지배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인 케빈 데브라이너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하고, 베르나르도 실바와 벤자민 멘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최종 결론

웨스트햄은 페예그리니 감독으로 사령탑이 달라진 뒤에도 여전히 조직력 없이 개인전술만 빛나고 있는 상황이고, 부상자들로 인해 공격 전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맨체스터시티는 원정에서 가끔 무승부를 거둘 때가 있고 부상 변수도 있긴 하지만, 원체 개인전술과 조직력 모두 웨스트햄을 압도하는 팀이기 때문에 최근 맞대결 모두 승리한 정도가 아니라 박살을 내곤 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웨스트햄 핵심 부상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그동안의 양상을 바꾸지 못할 것. 맨체스터시티의 승리를 예상한다.




3.왓포드 VS 리버풀 EPL분석


 

왓포드


지난 시즌 중반부터 자비 그라시아 감독이 부임하였는데,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226패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을 걱정케 했다. 대대적인 선수개편에 나선 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과 암라바트 등을 보낸 것은 아쉽지만, 볼로냐의 레프트백 마시나를 데려온데 이어 창의적인 드리블러 데울로페우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단조로운 공격을 개편하기 위해 힘썼다. 12라운드 현재 624패로, 최근 8경기에서 224패로 시즌 초반만큼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하고 있다. 라이트백 얀마트는 훈련장에 복귀했지만, 톰 클레버리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


지난 시즌 챔스와 리그 모두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살라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순위를 기록했고, 클롭 감독은 여기서 만족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엠레 찬을 떠나보냈지만, 브라질 국대 주전 골키퍼 알리송 영입으로 뒷문을 든든히 했다. 게다가 나비 케이타-제르단 샤키리-파비뉴 등 쟁쟁한 미들필더진을 연달아 영입하며 중원을 더욱 두텁게 했다. 리그 12라운드 현재 930패를 기록하고 있다. 나비 케이타가 복귀한 가운데, 조던 핸더슨은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다.

 

최종 결론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1무로 리버풀이 우위를 보였고, 왓포드 홈에서는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왓포드는 홈에서 402패로, 2패 중 1패는 맨유에 허용했고 다른 1패는 전반 30분만에 퇴장자가 발생하면서 본머스에 당했다. 나머지 4경기는 모두 승리하면서 강력한 홈 경기력을 보였는데, 비록 리버풀의 전력이 엄청나긴 하지만 원정에서의 포스는 그리 강하지 않다는 점(420, 두 골 차 승리 1)을 감안하면 원정팀 승리의 저배당은 매리트가 떨어지는 상품이다. 오히려, 리버풀이 무패행진 중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는 무승부의 고배당을 소액으로 노리는 게 현명한 선택이 될 것. 무승부를 예상한다.